김은 액체일까요, 기체일까요? | 김의 과학적 분류, 액체와 기체의 경계를 넘어
김은 액체일까요, 기체일까요? | 김의 과학적 분류, 액체와 기체의 경계를 넘어우리가 흔히 접하는 김은 뜨거운 물에 쌀을 넣어 끓인 후 그 증기를 식혀 만든 음식입니다. 증기는 물이 끓는점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기체 상태로 변한 것을 말하는데요. 김 또한 수증기가 응결되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죠.하지만 김은 액체도 아니고 기체도 아닌, 미세한 물방울들이 모여 공기 중에 떠다니는 상태입니다. 물방울은 액체 상태이지만,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한 크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기체처럼 보이는 것이죠. 따라서 김은 과학적으로 콜로이드라고 분류됩니다. 콜로이드는 액체와 기체의 중간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입자 크기가 1nm~100nm 사이인 물질을 말합니다. 김의 경우, 미세한 물방울들이 공기 중에 ..